전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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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의 건설
도쿄만의 3개의 해보는 공사에 착공한 1881(메이지 14)년부터 약 40년에 걸친 메이지 최대 · 최난의 토목 공사 끝에 완공 된 것입니다. 건설에는 일본의 전통 기술을 기반으로 서구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였고, 이는 현대 요새 포대 건설의 시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상을 넘어서는 파랑의 영향과 더불어1923(다이쇼 12)년에 발생한 관동대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가 원인이 되어 실제 포대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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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해보의 필요성
도쿄만 방어 체제의 정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육군 소령 쿠로다히사타카는 1875(메이지 8)년, 연명으로 「도쿄만 방어안」을 내었습니다. 이후 이 방안이 도쿄만 요새 건설의 기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제1 · 제2 해보만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화포의 유효 사거리가 3,000m 정도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보다 더 견고한 방어로 적함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도 군사 기술 상 3개의 해보를 필요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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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
가상 현실의 기술로 제2해보로 상륙!
제2해보 상륙 VR 체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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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만 해보 비교표
제1해보는 훗쓰미사키(富津岬) 끝 부분의 수심 1.2~4.6m 위치 해저에 지어졌습니다. 기초를 위한 돌을 투입하고 그 위에 야면석으로 싸인 제방을 지은 다음에 내부를 모래로 메워 포대를 건설한 것입니다. 7만㎥의 석재, 13만㎥의 모래가 사용 되었으며 32만명의 인부가 동원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이지만 상륙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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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보는 제1해보의 서쪽 2,577m 위치 수심 8~12m 해저에 지어졌습니다. 49만㎥의 석재, 30만㎥의 모래가 사용 되었으며 50만명의 인부가 동원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토목 구조물이고 착륙할 수 있는 귀중한 유구(遺構)입니다. 당시의 최신 기술을 구사한 귀중한 이 건조물은 오늘날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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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해보는 제2해보에서 남쪽으로 611m, 하시리미즈 저포대(走水低砲台)에서 북쪽으로 2,589m 위치 해저에 건설 되었으나 관동대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은 대부분이 바다에 전락 또는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선박의 항행 안전을 위해 2000(헤세이 12)년도부터 2007(헤세이 19)년도의 7개년의 철거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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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섬
상부 구조
착공 년월
준공 년월
건설 기간
건설지
비포(備砲)
해저 깊이
해저 지질
조류의 속도(초당)
간만차
기초 상부 면적
공사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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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 (메이지 14)년 8월
1887 (메이지 20)년 6월
불명
1890 (메이지 23)년 12월
9 년
훗쓰미사키(富津岬) 끝 부분 해중
12cm 캐넌포 (은현 포가) 2 문
12cm 캐넌포 (공성 포가) 2 문
19cm 캐넌포 1 문
28cm 유탄포 14 문
최고 수심 4m60cm
최저 수심 1m20cm
조개 혼합 모래
1m
2m
23,000㎡
378,322엔
(현재 가격) 약 17.5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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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 (메이지 22)년 7월
1899 (메이지 32)년 6월
1900 (메이지 33)년 3월 16일
1914 (다이쇼 3)년 6월
25년
제1해보 서방 2,577m
27cm 캐넌포 (포탑) 2 문
27cm 캐넌포 (은현) 4 문
15cm 캐넌포 (포탑) 8 문
최고 수심 12m
최저 수심 8m
조개 혼합 모래
1m20cm
2m20cm
41,000㎡
791,647엔
(현재 가격) 약 36.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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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메이지 25)년 8월
1907 (메이지 40)년 10월
1914 (다이쇼 3)년 9월 이후
1921 (다이쇼 10)년 3월
29년
제2해보 남방 611m
하시리미즈 저포대 (走水低砲台) 북방 2,589m
10cm 캐넌포 8 문
15cm 캐넌포 4 문
최고 수심 39m
자갈 섞인 모래
1m50cm
2m20cm
26,000㎡
2,493,697엔 (현재 가격) 약 115.7억엔

[주1] 당초의 비포(備砲) : 비포는 군사 외교적 배경과 무기의 진보, 전략의 변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변천하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건설 당초에 배비(배치) 된 각 해보의 비포를 나열해서 기록했다.
[주2] 현재의 가격 : 제1해보부터 제3해보의 비용은 제1해보 건설 착공 연도인 1881 (메이지 14)년을 1.0으로 설정하여 작성한 2018(헤세이 30)년의 디플레이터 (×4,638)을 곱한 금액을 시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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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하는 요새 제2해보의 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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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보는 당시의 모습을 아직껏 전해 주는 유구, 그리고 개방적인 전망 등 귀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 구역에 따라 출입이 금지된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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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벽돌 구조물 (우익 북측)
우익 북측에 위치한 엄폐호의 외관입니다. 길이 114m에 달하는 영국식 쌓기로 지은 옹벽에는 고온으로 구운 방수 효과가 높은 벽돌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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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계선장
북측 계선장(부두)입니다. 계선주(비트)가 남아 있으며 돌담 경사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당시의 계선장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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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방파제
북측 해역의 방파제입니다. 동쪽은 연장 160m, 서쪽은 80m가 되는데 서쪽 부분은 침하가 진행되어 바닷 속에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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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벽돌 구조물 (우익 북측)
우익 북측의 엄폐호 내부입니다. 지하화 되어 있던 포탑과 그것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 그리고 창고 등 건물의 대부분은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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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북측 계선장(부두) 앞 창고
북측 계선장과 인접해 있는 창고입니다. 벽은 벽돌, 천장은 콘크리트로 만들었습니다. 계선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방수 시공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연료를 보관한 창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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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고각포의 포좌
12.7cm 고각포의 포좌 유적입니다. 이 고각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44 (쇼와 19)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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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중앙부 포탑
중앙 포탑 관측대입니다. 이 관측대는 시야가 확보되는 개방된 공간에 설치 되어 있고, 지하 지령실 또는 통신실과 일체적인 기능을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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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벽돌 구조물 (중앙부 포대 지하부)
좌익에 자리한 지하 요새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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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보는 우라가(浦賀) 수도 항로와 인접해 있어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 호화 여객선 등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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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남쪽에 위치한 간지석을 쌓은 호안입니다. 전통적인 축성 기술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관동대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았을 정도 구조가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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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포대 유적
15cm 캐넌포의 포대 유적이며 무근 콘크리트의 보강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제2해보 등대(높이 12m)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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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벽돌 각인
청일전쟁 시, 해군이 우익에 수뢰 위병소와 해군포를 설치했으나 전쟁 종결 후 이들은 철거 되었습니다.
그 후 제2해보의 기초 공사는 계속 되어 서쪽 끝에 15cm 캐넌포가 배비(배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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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보의 포대

제2해보의 포대 등 상부 구조물 및 건물의 벽체는 각각 다리벽(脚壁) · 안쪽 벽(奥壁)을 벽돌로 지었고 가장 중요한 시설인 15cm 캐넌포 및 27cm 캐넌 은현포의 포상(砲床) · 천장부 등 강인한 부분을 콘크리트로 지었습니다. 特別是炮塔炮，除了最上部的射擊室，動炮的手動力機房，炮側彈藥庫，供彈室等全部都是地下結構，可以想象那個工程是有多辛苦。

특히 포탑포의 경우 최상부의 사격실을 제외한 포를 이동하는 수동력 기관실, 포측 탄약고, 급탄실(給弾室) 등의 모든 시설이 지하 구조이므로 매우 험난한 공사였으리라 짐작됩니다.
제2해보의 27cm 캐넌포 단면도 [자료] '훗쓰시 훗쓰 제2해보 유적 조사 보고서' 그림 -2.3.6에서 작성

사격실
수동력 기관실
포좌(砲座) · 포상(砲床)
엄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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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보 벽돌 · 엄폐호

제2해보에는 엄폐호 등의 일부 벽돌 벽체가 남아 있으므로 쌓는 방식 및 치수 등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그 특징은 벽돌을 쌓는 방식이 '영국식 쌓기'라는 점과 기상의 영향을 받기 쉬운 외벽 부분에 흡수율이 낮은 '야키스기 렌가(焼過煉瓦 : 보통 벽돌보다 고온으로 구운 충격에 강한 벽돌)'가 사용됐다는 점이 있습니다.

엄폐호의 지하 구조 이미지 (상상도)
엄폐호 (벽돌)
15cm 포탑 포대
중앙부 포탑 포대
포측 탄약고
급탄실(給弾室)
사무실
포상(砲床)
영국식 쌓기
프랑스식 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