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해보 상부구조를 준공한지 9년 후인 다이쇼 12년(1923)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 해, 도쿄만 해보 세 곳은 큰 피해를 입었다. 포대 등 주요부분은 남아 있었으나 해보가 복구되지 않았던 것은 화포의 성능이 향상해 사거리가 늘었기 때문에 해보의 필요성이 희미해졌다는 이유가 가장 유력하다.
또한 제2해보의 붕괴가 진행 돼 벽체 구조물의 돔과 벽에 가로 세로의 균열이 생기고, 엄폐부는 전방으로 기울어 버리고 말았다.
관동대지진 직후에 촬영 된 제2해보